연예
`해품달` 정일우 "아역 호연, 기분 좋지만 부담도 크다"
입력 2012-01-16 14:37 

배우 정일우가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본격 합류한 각오를 전했다.
정일우는 최근 경기도 이천의 한 세트장에서 '해를 품은 달' 첫 촬영에 나섰다. 촬영 전부터 김도훈 PD와 대본, 동선 등을 꼼꼼히 체크한 정일우는 극중 배역인 양명으로의 변신을 앞두고 카피스마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극중 양명은 냉철하고 지적인 카리스마와 영특함을 지닌 인물로, 정일우는 색이 고운 도포를 입고 상투를 튼 모습으로 양명의 슬픈 분위기를 연출했다.
첫 촬영을 마친 정일우는 "많이 떨리고 긴장했는데 김도훈 감독님과 대본에 대해 의논하며 양명으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드라마가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기분도 좋지만 그만큼 부담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정일우는 "양명 아역을 맡았던 이민호 군이 너무 잘 해준 덕에 내가 짊어질 몫이 더 커진 기분이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아역들의 호연, 잘 이어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일우를 비롯, 한가인 김수현 등 성인 연기자들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해를 품은 달' 6회에서 본격 등장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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