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소연, 삼성ㆍLG전자 담합 집단소송 추진

녹색소비자연대전국연합회(녹소연)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ㆍ평판TVㆍ노트북PC 담합과 관련, 집단 손해배상소송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소연은 "두 회사의 담합으로 소비자선택권은 축소되고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피해가 야기됐다"면서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손해에 대한 민사소송인단을 모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송 진행 실비, 1인당 2만 원은 소송참가자 부담이며 승소 시 성공보수 10%를 모아 향후 소비자공익소송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녹소연은 "두 회사에 모두 446억 4천70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지만 리니언시제도를 악용하면 과징금을 거의 내지 않고 소비자에는 아무런 보상책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