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화성 위성 탐사선 '포브스-그룬트호'가 한국 시각으로 오늘(16일) 오전 2시 45분 태평양에 떨어졌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남미 칠레군도의 웰링턴섬 인근에 위성이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9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포보스-그룬트호는 로켓 운반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됐지만, 자체엔진이 켜지지 않으면서 지구 중력에 이끌려 점차 고도가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남미 칠레군도의 웰링턴섬 인근에 위성이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9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포보스-그룬트호는 로켓 운반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됐지만, 자체엔진이 켜지지 않으면서 지구 중력에 이끌려 점차 고도가 낮아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