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드라마·영화 OST를 선곡해 펼쳐질 12라운드 2차 경연에 앞선 중간평가 현장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박완규는 김경호와 ‘걸어서 하늘까지를 동시 선택했지만 방심한 사이 곡을 놓치고 말았다. 이에 두 번째로 선곡한 게 MBC 드라마 ‘대장금 OST ‘하망연이었다.
박완규는 내 앞의 현실에 대해 의지를 다시는 느낌으로 부를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시작된 그의 하망연 무대는 ‘걸어서 하늘까지 선곡 실패를 잊게 할 만큼 큰 감동을 자아냈다.
원곡 하망연은 팝페라가수 알렉산드로 사피나가 부른 것으로 다소 잘못된 선택 아니냐는 평이 나왔으나 박완규는 이 곡을 자기만의 음색으로 재해석, 드라마의 아련한 장면들을 떠오르게 만드는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매니저 지상렬과 함께 ‘대장금의 한 장면을 따라하며 ‘장금이로 완벽하게 변신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날 박완규는 중간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다음 주 공개될 12라운드 2차 경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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