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이 박희태 국회의장의 재정 담당으로 알려진 조정만 정책수석비서관의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이른바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안보람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조정만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을 출국금지했습니다.
돈 봉투 수사가 확대된 지난 11일 이후 연락이 끊기자 해외도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조 수석비서관은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에서 재정을 담당한 인물입니다.
따라서 고승덕 의원실에 전달된 300만 원과 안병용 한나라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구의원들에게 건넨 2천만 원의 출처를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게 검찰의 생각입니다.
이르면 검찰은 다음 주 조 씨를 소환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한 소환시기도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 의원실에 돈을 처음 전달한 인물로 추정되는 박 의장의 전 비서관 고 모씨에 대해서도 안병용 위원장과 같은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해외순방 중인 박희태 국회의장은 앞으로 거취에 대해 "귀국해서 얘기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박희태 의장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검찰이 박희태 국회의장의 재정 담당으로 알려진 조정만 정책수석비서관의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이른바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안보람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조정만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을 출국금지했습니다.
돈 봉투 수사가 확대된 지난 11일 이후 연락이 끊기자 해외도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조 수석비서관은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에서 재정을 담당한 인물입니다.
따라서 고승덕 의원실에 전달된 300만 원과 안병용 한나라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구의원들에게 건넨 2천만 원의 출처를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게 검찰의 생각입니다.
이르면 검찰은 다음 주 조 씨를 소환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한 소환시기도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 의원실에 돈을 처음 전달한 인물로 추정되는 박 의장의 전 비서관 고 모씨에 대해서도 안병용 위원장과 같은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해외순방 중인 박희태 국회의장은 앞으로 거취에 대해 "귀국해서 얘기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박희태 의장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