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엄앵란과 나는 미래지향적 부부…일심동체가 아니다”

최근 자서전 출간 후 논란을 모았던 배우 신성일이 이색 부부관을 밝혀 또 한번 화제다.
신성일은 최근 KBS 해피FM ‘임백천의 라디오 7080에 출연해 부부는 일심동체가 아니다. 독립된 개체”라고 자신만의 지론을 펼치며 우리 부부는 서울에도 각자 집이 따로 있다. 우리는 미래지향적 부부”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부가 반드시 한 집에서 살고, 부인이 식사를 챙기고 하는 일반적 부부와 다르다.가치관이나 생활패턴이 많이 차이가 나는 우리 부부는 따로 살고 서로 편안하게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결혼 기념일에 아이들이 용케 47년을 살아 오셨다고 축하해줬다”고 전했다.
특히 혼외 정사 고백에 대해 조영남이 나보고 ‘형님 주책이다고 했는데 나는 비난에 개의치 않는다. 솔직한 고백에 의미를 둔다”고 털어놨다.

이에 임백천이 부인에게 미안하지 않느냐”고 하자 전혀 미안하지 않다. 엄앵란도 요즘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고 답했다.
신성일은 지난 달 5일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故 김영애 아나운서가 자신의 아이를 가진 후 낙태한 사건에 대해 털어놔 충격을 줬다. 방송은 1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