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써니힐 측 "`나쁜남자` MB 비난 "정치적 의도 無"
입력 2012-01-13 13:31 

써니힐 측이 '나쁜남자'의 가사가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했다는 의견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써니힐 소속사 관계자는 13일 곡을 만든 써니힐 멤버 미성과 코타의 말을 빌어 "'나쁜남자'에 대한 표현을 그렇게 사용한 것 뿐이지 특정인을 겨냥한 정치적 비방의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나쁜남자'의 가사에는 '나는 꼼수다'에서 주로 사용되는 '꼼수', '눈이 작아', '언젠 나랑 먹는 그 국밥이 좋다며 딴 여자랑 그 비싼 한우를 써냐' 'G'(쥐) '임기가 끝났습니다' 등의 단어와 문장들이 등장한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을 '나쁜남자'로 설정, 비난하는 내용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올렸다.
이에 대해 조영철 프로듀서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써니힐 '나쁜 남자' 가사 얘기가 많으신데 그냥 가사 그대로"라며 "해석은 본인의 마음"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써니힐은 13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오는 타이틀 곡 '베짱이찬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