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정몽구 회장, 여수엑스포 건설 현장 방문
입력 2012-01-13 12:10 
현대차는 12일, 정몽구 회장이 개막을 121일 앞둔 2012 여수세계박람회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이자 여수 명예시민이기도 한 정몽구 회장은 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과 김충석 여수시장을 만나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후 여수엑스포 홍보관에서 준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인 공사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공사 진척상황, 주요설비와 운영시스템, 각종 부대시설 등을 꼼꼼히 살폈다고 현대차 측은 전했다.

현재 여수세계박람회 주요 전시관의 공사 공정률은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KTX 및 고속도로, 시내도로 등 주변 시설들도 공사가 이미 완료됐거나 상당부분 진척이 이뤄졌다.

이날 정몽구 회장은 "짧은 시간 동안 공사가 이 정도로 진척될 수 있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은 여수엑스포 관계자들과 여수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해양 엑스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몽구 회장이 건설 공사 현장까지 직접 찾으며 여수엑스포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것은 여수엑스포 명예유치위원장으로서 전 세계를 누비며 각국 최고급 정부 인사와 만남, 설득을 통해 2012 여수엑스포 유치 성공에 공헌을 한 경험과 무관치 않다.

지난 2007년 정몽구 회장은 범 국가적인 유치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현대차그룹 내에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TFT를 구성하는 한편, 본인은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직접 방문해 각국 정부인사를 상대로 여수 유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2007년 11월 결선투표가 있기까지 정몽구 회장이 8개월간 방문한 국가는 총 11개국, 비행거리는 12만 6천여 킬로미터로 지구 세 바퀴를 넘는 거리였다.

지난해 9월 박람회 공식후원사로는 첫 번째로 최상위 등급인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한 현대차그룹은 박람회 기간 중 행사 및 업무용 차량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후원 활동을 통해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2월부터 국내는 물론 CNN과 BBC 등 해외 유수 매체를 통해 방영되는 TV광고에 여수세계박람회를 홍보하는 내용을 삽입해 전 세계인에게 여수세계박람회를 적극 알리고 있다.

또한 엑스포 전시장 내에 1,398m2(약 423평) 규모의 현대차그룹관을 건립, 엑스포 기간 동안 현대차그룹의 비전인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대전엑스포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세계박람회인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올해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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