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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아이유 변신, ‘깜찍과 끔찍 사이’
입력 2012-01-12 22:55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정선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가수 아이유로 변신했다.
정형돈은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여장돌 편에서 깜짝 성전환을 감행, 아이유로 탈바꿈하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이유의 열성 팬이라고도 자처해온 정형돈은 그녀의 정규 2집 앨범재킷을 연상시키는 양갈래 머리와 원피스, 컬러 스타킹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의상뿐 아니라 아이유의 노래에 맞춰 안무를 소화하고 깜찍한 표정까지 따라하며 ‘가요계의 대세 자리를 노렸다.
또 공동MC인 데프콘도 팬이라고 밝힌 원더걸스 소희로 변신했는데, 어울리는 구석을 찾아볼 수 없는 두 사람의 충격변신에 스탭들이 웃느라 수시로 촬영이 중단됐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돌 스타들이 설문을 통해 직접 뽑은 ‘걸그룹을 올킬시킨 미모의 여장돌 BEST10의 순위가 공개됐다. 설문에는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 티아라, 시크릿, 에이핑크, B1A4 등이 참여했다.
설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여장 아이돌 10명은 오는 14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MBC에리원 '주간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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