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상체질별 한국인 표준 얼굴 나왔다
입력 2012-01-12 22:00  | 수정 2012-01-13 07:48
【 앵커멘트 】
사람의 얼굴로 체질을 알 수 있다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텐데요.
국내 연구진이 체질에 따른 한국인의 표준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한번 비교해 보시죠.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병장수를 꿈꾸는 사람들이 늘면서 체질은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저는 과연 어떤 체질일까요.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촬영한 사진 파일과 음성, 체형, 설문 등 4가지 항목을 사상진단 툴에 입력하면 체질을 알 수 있게 됩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2,900여 얼굴 사진 정보를 활용해 사상체질별 대표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렬 / 한국한의학연구소 연구원
- "안면 뿐만 아니라 체형, 음성을 다 포함해서 체질성분이 몇 %인지까지 정확하게 리포트를 해서 정확한 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요."

얼굴이 넓적하고, 눈이 편평하며 코가 크면 태음인에 가깝습니다. 태음인은 심폐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운동을 해야 합니다.

인상이 유순하고 얼굴 폭이 좁고 갸름하며 눈꼬리가 약간 처진 소음인은 소화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소양인은 눈 끝이 올라간 경우가 많고, 이마가 돌출되었으며 상하로 넓은 편입니다. 신장기능과 배설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태양인은 눈이 빛나고 이마가 넓으며 인상이 강하고 귀가 발달했으며 얼굴이 큽니다. 하지만 간기능이 약해 이를 보완하는 해산물이 좋습니다.

▶ 인터뷰 : 이혜선 / 대학생
- "제가 건강에 대해서 관심이 되게 많은데 제 얼굴을 보고 체질을 알 수 있으면 피해야 할 음식이나 운동 같은 것을 알 수 있으니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사상 의학을 믿는 한의사들은 전체의 1/4정도인데 이들은 체질을 무시하고 처방을 내리면 탈이 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MBN 뉴스 김순철입니다 [ libert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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