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통합당 판세 '안갯속'…청년 비례대표 '흔들'
입력 2012-01-12 17:36  | 수정 2012-01-13 00:30
【 앵커멘트 】
민주통합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민들의 모바일 투표 비중이 높아 막판까지 판세는 안갯속입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의 막판 판세는 한명숙 후보와 문성근 후보가 다소 앞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대의원 선거에서 한명숙 후보는 예전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측 대의원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문성근 후보도 시민통합당 측 대의원의 절대적인 지원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일반인을 포함한 전체 선거인단이 70만 명을 웃도는 만큼,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특히 대의원 선거를 중심으로 후보자 간 짝짓기의 물밑 흐름도 관심의 초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통합당이 야심차게 추진한 '청년 비례대표제'는 시작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 보좌관은 신청 가능연령을 25세와 35세로 정한 기준이 자의적이라며 법원에 모집 중지 가처분신청을 냈습니다.

▶ 인터뷰 : 서보건 / 신학용 의원 보좌관
- "35세부터 39세까지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 과연 2030세대를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또 참여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마감시한은 지난 11일에서 오는 28일로 연장됐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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