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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이승영 감독 "김상호의 백독사, 제일 애착 가"
입력 2012-01-12 16:22 

케이블채널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 이승영 감독이 꼽은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는 누구일까?
이 감독은 'TEN' 마지막 촬영을 끝마친 후 주연 배우들의 열연을 극찬하며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로 김상호가 연기한 백도식을 꼽았다.
한번 물면 놓지 않는다 해서 '백독사'라는 별명을 지닌 24년 차 베테랑 형사 백도식은 특유의 수사 촉과 발로 뛰는 수사기법으로 '수사반장' 최불암을 잇는 가장 전형적인 한국형 형사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승영 감독은 "백도식이란 캐릭터 자체가 인생의 두께가 매우 두터운 인물이라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김상호 씨의 연기력이 더해져 더욱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이유를 전했다.
배우들에게 점수를 매겼을 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이는 조안이다. 이 감독은 "몸을 아끼지 않고 열연 해준 연기자 전원에게 진심으로 너무 고맙다"며 "굳이 점수를 매긴다면 주상욱과 김상호는 100점 만점에 100점, 조안과 최우식은 15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조안과 최우식이 기대 이상으로 정말 훌륭하게 소화해줬다"며 "조안은 그전에는 좋아하는 배우였지만, 이제는 신뢰하는 배우가 됐다"고 극찬했다.
'TEN'은 해결 가능성 10% 미만의 강력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조직된 특수사건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범죄수사스릴러물로 국내 수사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13일 '최종회 Part2'를 끝으로 종영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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