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은 지난 10일 일본 나카노 썬프라자에서 열린 ‘마이웨이의 시사회에 참석했다. 극중 기자회견장 안내원으로 깜짝 출연한 니콜은 이날도 검은 점퍼에 안경을 쓰고 자신을 숨긴 채 관객들에게 팜플렛을 배포하는 일을 했다.
또 영화 시작 전에는 강제규 감독과 함께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무대인사에도 참여해 시사회 참석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니콜은 이날 어떤 식으로든 힘이 되고 싶어 스태프로 변장하고 전단을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를 했는데 들키지 않아 대성공을 거둔 것 같다”며 극에서도 팜플렛을 나눠주는 역할로 아주 잠깐 등장하니 놓치지 말고 봐달라”고 웃었다.
이어 힘들고 가혹했던 역사와 함께 미래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있는 작품”이라며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들이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 감독은 일본에서 니콜의 인기가 이렇게 대단한 줄 알았다면 등장 신을 더 늘렸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강 감독은 무대인사에 도움을 준 니콜에게 극중 준식(장동건)과 타츠오(오다기리 조)의 이름이 새겨진 군번줄을 선물해 고마움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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