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서울대 의생명연구원, 우수동물실험시설 지정
입력 2012-01-12 13:16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원장 김동규, 이하 연구원)은 지난 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인증하는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우수동물실험시설은 실험동물의 적절한 사용과 관리를 위해 인력 및 시설을 갖추고 운영상태가 우수한 동물실험시설에게 지정되며 식약청의 엄격한 실사를 통과해야 한다.
연구원은 2003년 대학과 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식약청으로부터 비임상시험관리기관(GLP)인증을 받았으며 2007년에는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International)로 부터 완전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식약청은 실험동물 및 동물실험의 적절한 관리를 통해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성 및 신뢰성을 높여 생명과학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을 목적으로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의거해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GLP(Good Laboratory Practice)란 의약품에 대한 효능과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입증하기 위해 연구인력, 실험시설, 장비, 시험방법 등 시험 전 과정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조직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규정을 뜻한다.
AAALAC(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인증은 실험동물을 관리하고 사용함에 있어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 및 유지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또한 동물이 인도적으로 관리, 사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연구결과는 과학적으로 신뢰성을 갖는다는 공신력을 갖게 된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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