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세계 이동통신 혁명 이끈다"
입력 2006-08-09 11:47  | 수정 2006-08-09 15:25
우리 기술로 개발된 와이브로의 미국 진출은 CDMA 상용화에 이어 통신기술 발전사에 큰 획을 긋는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통신 기술의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 이동통신의 혁명을 선도하게 됐습니다.
계속해서 김지훈 기자 입니다.


세계 최초의 CDMA 상용화에 이어 와이브로의 미국시장 진출은 우리 통신산업이 이뤄낸 또하나의 쾌거입니다.

무엇보다 3세대 기술 경쟁을 뛰어넘어 통신 종주국인 미국에 4세대 기술로 진출함으로써 향후 이동통신 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스프린트가 채택한 와이브로가 음성은 물론 동영상 등 각종 멀티미디어까지 구현할 수 있는 실질적인 4세대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도 "와이브로는 이동통신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유비쿼터스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은 그동안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 7개국 9개 사업자와 와이브로 상용화를 진행해 왔습니다.

여기에 통신 종주국인 미국시장에도 진출하면서 CDMA에 이어 우리 IT산업이 또한번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장비와 부품 등 관련 중소기업들의 해외 동반 진출도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어서 IT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와이브로가 활성화될 경우 33조원의 산업 유발효과와 27만명의 고용창출이라는 새로운 성장엔진이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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