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당·용인, 판교 '후광효과' 없어
입력 2006-08-09 11:12  | 수정 2006-08-09 12:21
이달말로 예정된 판교 중대형 분양으로 다시한번 판교 후광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지역들이 분당과 용인인데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후광효과는 고사하고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3월 판교 중소형 분양때 많게는 1~2억원씩 올랐던 분당과 용인지역 아파트 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초 판교 중소형 분양 때와 비교해 평균 5천만-1억원 정도 하락했습니다.

분당 서현동 삼성한신아파트 32평형의 경우 3월 호가가 7억5천만~8억원이었지만 현재 8천만원 이상 하락했습니다.

인근 우성아파트 32평형도 현재 6억5천만~7억원 선으로 연초 호가에 비해 5천만~1억원 떨어졌습니다.


용인 지역도 마찬가지로 연초보다 5천만원 이상 하락한 채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약세에 대해 이미 3월 중소형 판교 분양때 값이 오를때로 올랐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은경 / 스피드뱅크 팀장
-"3월 판교분양 이후 높아진 매도 호가로 인해 부담이 커졌고 담보대출제한 등으로 부담이 커졌다."

판교 중대형 분양은 총부채상환비율이 적용되는 6억원 초과 아파트가 많아 대출자체가 어려워진만큼 청약열기가 식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수요자들이 분당·용인지역 아파트값의 추가 하락을 기대하고 있어 판교 중대형 분양이 시작되더라도 이들 지역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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