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2차 경선…롬니 우세, 2위 '치열'
입력 2012-01-11 04:35  | 수정 2012-01-11 07:44
【 앵커멘트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를 뽑는 두 번째 경선이 뉴햄프셔에서 진행 중입니다.
미트 롬니 후보의 강세 속에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박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 뉴햄프셔 주의 프라이머리, 즉 예비선거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11일) 오전 10시에 끝납니다.

첫 투표지인 뉴햄프셔의 작은 마을 딕스빌 노치는 이미 개표를 마쳤고,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존 헌츠먼 전 유타 주지사가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제프 맥버 / 딕스빌노치 유권자
- "개표 결과가 만족스럽습니다. 치열했던 선거라 선택하기 매우 어려웠어요."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롬니가 안정적으로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롬니는 오바마 대통령을 공격하면서 대세론을 굳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미트 롬니 /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 "현 대통령은 경제를 어떻게 운영할 지 이해 못합니다. 그걸 해낼 수 있는 대통령을 뽑을 때 입니다."

반면, 경쟁 후보들은 선두인 롬니의 흠집 내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존 헌츠먼 / 전 유타 주지사
- "롬니는 해고를 즐기지만, 저는 일자리 창출을 즐깁니다."

이번 경선의 또다른 관심은 누가 2위를 차지해 롬니의 대안으로 떠오를 것인가입니다.

사전조사에 따르면, 존 헌츠먼과 론 폴 하원의원이 2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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