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천시와 국토해양부의 감정싸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영종도와 청라지구를 잇는 제3 연륙교 건설 때문인데, 인천시는 국토부 승인 없이도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영종도와 청라지구를 잇는 제3 연륙교 건설을 놓고 국토부와 인천시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위해 다리 건설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김진영 / 인천시 정무부시장
-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국책사업인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제3 연륙교가 하루빨리 착공돼야…."
하지만, 사업 승인권을 쥔 국토부는 기존 사업자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먼저라고 주장합니다.
새 다리가 놓이면 인천대교와 영종대교가 많게는 2조 원 가까이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협의는 쉽지 않은 상황.
덩달아 다리 건설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해지자 인천시는 상반기 안에 공사를 강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먼저 공사에 들어가고, 나중에 협상을 벌이겠다는 건데 실현 가능성은 작습니다.
▶ 인터뷰(☎) : 국토해양부 관계자
- "7월에 영종하늘도시 입주가 시작되는데 하나의 선심성이 아닌가. 우리는 착공하려고 했다며 면피하려는 작전인 것 같습니다."
자치단체가 알아서 하라며 뒷짐 진 국토부, 할 만큼 했다며 책임을 떠넘기는 인천시.
양측의 감정싸움에 장밋빛 청사진을 믿고 입주한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인천시와 국토해양부의 감정싸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영종도와 청라지구를 잇는 제3 연륙교 건설 때문인데, 인천시는 국토부 승인 없이도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영종도와 청라지구를 잇는 제3 연륙교 건설을 놓고 국토부와 인천시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위해 다리 건설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김진영 / 인천시 정무부시장
-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국책사업인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제3 연륙교가 하루빨리 착공돼야…."
하지만, 사업 승인권을 쥔 국토부는 기존 사업자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먼저라고 주장합니다.
새 다리가 놓이면 인천대교와 영종대교가 많게는 2조 원 가까이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협의는 쉽지 않은 상황.
덩달아 다리 건설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해지자 인천시는 상반기 안에 공사를 강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먼저 공사에 들어가고, 나중에 협상을 벌이겠다는 건데 실현 가능성은 작습니다.
▶ 인터뷰(☎) : 국토해양부 관계자
- "7월에 영종하늘도시 입주가 시작되는데 하나의 선심성이 아닌가. 우리는 착공하려고 했다며 면피하려는 작전인 것 같습니다."
자치단체가 알아서 하라며 뒷짐 진 국토부, 할 만큼 했다며 책임을 떠넘기는 인천시.
양측의 감정싸움에 장밋빛 청사진을 믿고 입주한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