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삼동 매몰 인부 병원 이송…사망 추정
입력 2012-01-10 16:25 
오늘(10일) 오전 9시32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7층짜리 건물 철거 공사 중 내부가 무너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3층에서 철거작업을 하던 철거용역업체 직원 강 모 씨와 김 모 씨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건물 아래로 추락했으며, 김 씨가 건물 잔해에 매몰됐습니다.
김 씨는 매몰 6시간여 만에 구조됐지만,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앞서 병원으로 후송된 강 씨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은 119구조대를 출동시켜 구조 작업을 벌이는 한편,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철거작업 당시 건물 내부에는 철거 잔해물이 쌓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등은 건물 잔해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건물이 내부에서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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