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카드정보 빼내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긴 30대 구속
입력 2012-01-10 14:09 
대출을 미끼로 통장과 현금카드를 모은 뒤 카드 정보를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3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통장과 현금카드를 보내면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모두 25명으로부터 통장과 카드를 받은 뒤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중국에 있는 총책 A 씨에게 카드 정보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A 씨로부터 카드정보 1건당 3~4만 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모집한 카드의 정보를 카드 리더기를 이용해 빼낸 뒤 A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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