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주지훈 측 “본인 의자 강경했으나 치료가 우선”
입력 2012-01-10 12:55 

배우 주지훈의 소속사인 키이스트가 10일 뮤지컬 ‘닥터 지바고에서 불가피하게 하차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키이스트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주지훈 본인은 연습 지속에 대한 의지가 강경했으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9일 제작사와 합의 하에 공연 하차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치료를 통해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주지훈은 첫 컴백작으로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뮤지컬을 선택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기자간담회 당시 내가 받은 대본 중 가장 공감을 느꼈던 작품”이라며 드라마틱한 속 안에 작은 사람의 인생관이나 그런 게 큰 사건에 묻히지 않고, 모두가 살아가고 있는 감정들이 잘 표현된 것 같다. 그 부분에서 리얼리티를 많이 느꼈고 매력을 느꼈다”고 특별한 애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주지훈의 갑작스런 하차에 대해 공연 주관사는 배우 보호 차원에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주지훈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예매 취소는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러시아 혁명 속에서 파란만장한 생을 보낸 의사 겸 시인 유리지바고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7일부터 6월3일까지 샤롯게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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