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료객석점유율 102% 달성 ‘서툰 사람들’ 온다
입력 2012-01-10 12:01 

스타 감독 장진의 연극 ‘서툰 사람들이 5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지난 2007년 ‘연극열전2의 첫 번째 작품으로 선을 보인 장진의 연극 ‘서툰 사람들은 총 137회 공연 동안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학로 최고 흥행작으로 손 꼽혔다.
2007년 공연 당시, 류승룡, 강성진, 장영남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빼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의 출연과 탤런트 한채영의 첫 연극 무대 데뷔로도 화제를 모았던 연극 '서툰 사람들'은 이번 2012년 공연에서 더욱 막강한 캐스팅으로 중무장해 관객들을 찾는다.
2011년 TV 드라마 '근초고왕'과 '오작교 형제들', 2012년 단막극 '아모레디오' 등 사극과 현대극, 시대극을 오가며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정웅인과 지난해 음악이 있는 연극 '미드썸머'를 통해 10년 만에 무대 연기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배우 예지원이 한 팀을 이뤄 유쾌발랄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 '로열 패밀리', '전우' 등의 작품을 통해 지적이고 강단 있는 이미지를 각인시킨 배우 이채영이 말 많고 오지랖도 넓지만 발랄한 매력이 있는 건어물녀 유화이 역을 맡아 첫 연극무대 데뷔와 함께 과감한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그리고 극 중 어설프게 자살 시도를 하는 김추락과 유화이를 짝사랑하는 카세일즈맨 서팔호, 화이의 별난 아버지 유달수로 1인 3역을 연기해야 하는 멀티맨은 영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을 통해 개성 있는 악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김병옥이맡아그동안숨겨왔던개그본능을유감없이발휘할예정이다.
한편 도둑질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훔칠 물건 보다는 집주인을 먼저 생각하는 어설픈 도둑 장덕배와 자기 집에 훔쳐갈 귀중품이 없는 것이 안쓰러워 비상금 위치까지 먼저 털어놓는 순진한 집주인 유화이가 보내는 하룻밤 소동을 그린 코믹소란극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