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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어왔어’ 600평·10억 초호화 세트장 ‘헉’
입력 2012-01-10 09:37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의 국내 최초 100% ‘거리 실사 초대형 세트장이 화제다.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극본 황여름, 김경미, 선승연/연출 김희원) 세트장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600평 규모에 약 10억 원 가까운 비용이 투입돼 제작됐다. 20여 곳이 넘는 장소가 구비된, 실제 거리 한 곳을 그대로 옮겨놓은 ‘거리 축소판 세트장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세트장은 국내 최초로 모든 촬영이 100% 촬영장 내에서 소화 가능하도록 지어진,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굴지그룹, 경찰서, 병원, 공원, 빌라, 은행, 카페, 유기농상점, 레스토랑, 식당, 변호사사무실 등 연기자들이 출연하는 20여개가 넘는 장소들이 세트장 안에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는 셈. 심지어 자동차 신을 촬영할 때도 세트장 안에 들어와 운행하며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규모를 가늠케 한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는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세트장 내부를 채우고 있는 소품들 또한 드라마 촬영을 위해 모형으로 만든 모조품이 아니라 실제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을 그대로 옮겨놨다. 실제 카페에서 사용하는 파라솔과 의자, 거리에 세워둔 가로등, 무가지를 넣어 두는 신문통까지 직접 공수한 물건들을 곳곳에 배치해 더욱 실감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

제작사 로고스 필름 측은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를 촬영하고 있는 세트장은 시트콤이라는 최적의 조건에 맞춘 국내 최초 거리 실사 세트장이다. 세트장에서 모든 촬영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초대형 세트장으로 인해 연기자들도 연기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졌고, 시트콤의 완성도도 한층 높아진 것 같다. 앞으로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이 이 세트장에서 진행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는 이수경-진이한-유인영이 한집에서 살게 되면서 세 남녀가 발견하고 만들어나가는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한국판 ‘프렌즈란 별칭 속에 한진희-차화연-이휘향-강남길 등 관록 있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사랑과 돈, 결혼과 연애에 대한 일상들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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