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안영미 결별기사가 왜 이제…?
입력 2012-01-10 09:16 

개그우먼 안영미가 연하 남자친구와의 결별을 눈물로 직접 고백한 이후 2개월 만에 결별 기사가 또 나왔다.
9일 한 매체는 안영미가 지난해 중순 3세 연하 남자친구 조상근과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사실 안영미의 가슴 아픈 이별 얘기는 앞서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안영미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 지금까지 연애 중 가장 멋졌던 남자로 전 남자친구를 꼽으며 눈물을 흘렸다.
당시 항상 제게 최고라고 말해줬던 남자친구가 있다. 골룸 분장 등을 하면 사람들이 ‘솔직히 창피하지 않냐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그 친구만은 ‘누나가 최고야. 누나가 제일 재밌어라며 용기를 줬다”며 남자친구는 내가 무슨 분장을 하든 골룸을 하든 제일 예쁘고 제일 섹시하다고 했다. 개그맨들은 옆에서 잘한다고 해줘야 더 잘할 수 있다. 제가 프로그램 하지 않고 쉴 때도 항상 최고라며 응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국 집안 반대 때문에 헤어져야 했다고 털어놨다. 안영미는 헤어진 이유에 대해 군대를 갔다. 사실 엄마가 너무 심하게 반대하셨다. 연하와 군대 때문에 반대하셨다”며 눈물 흘렸다.
아울러 제가 늘 많은 분들에게 ‘아빠 같은 남자 만나고 싶다고 말해왔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늘 아빠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 사람이었다”며 소품이 없어 급하게 사야할 때, 그 친구는 조용히 나가서 사왔다. 제 평생 이렇게 사랑이란 걸 하게 될 줄 몰랐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영미와 조상근은 지난 2007년 어린이 뮤지컬 ‘가자! 신나는 몸속 대모험에 함께 출연하다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이후 3년여간 연인 사이로 만나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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