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을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한중 FTA 국내 절차를 늦어도 3월 내에 끝내고 협상에 돌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0일) 원자바오 총리와 면담하고 공동언론발표문을 내놓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9일) 후진타오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 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FTA 협상 개시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중국의 요구를 수용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귀국하게 되면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를 3월 안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협상이 개시되면 1단계로 농수산과 섬유 등 한국이 불리하다고 판단되는 품목에 대해 우선 합의를 도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후 주석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한 공동 목표를 확인했습니다.
특히 후 주석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한국의 차분하고 여유 있는 태도를 높이 평가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중국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지난해 말 한중 간 현안이었던 중국어선 불법어로를 논의하고 재발 방지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합의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적용한 5대 사회보험과 관련해선 한국 기업의 이중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양국 간 협정을 추진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 "방중 이틀째인 오늘 이 대통령은 한중 경제인과 오찬을 함께하고 오후에는 원자바오 총리와 만나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을 재차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중국을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한중 FTA 국내 절차를 늦어도 3월 내에 끝내고 협상에 돌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0일) 원자바오 총리와 면담하고 공동언론발표문을 내놓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9일) 후진타오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 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FTA 협상 개시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중국의 요구를 수용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귀국하게 되면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를 3월 안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협상이 개시되면 1단계로 농수산과 섬유 등 한국이 불리하다고 판단되는 품목에 대해 우선 합의를 도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후 주석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한 공동 목표를 확인했습니다.
특히 후 주석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한국의 차분하고 여유 있는 태도를 높이 평가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중국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지난해 말 한중 간 현안이었던 중국어선 불법어로를 논의하고 재발 방지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합의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적용한 5대 사회보험과 관련해선 한국 기업의 이중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양국 간 협정을 추진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 "방중 이틀째인 오늘 이 대통령은 한중 경제인과 오찬을 함께하고 오후에는 원자바오 총리와 만나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을 재차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