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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D-200, 태극전사 본격 '담금질'
입력 2012-01-09 18:44  | 수정 2012-01-10 00:15
【 앵커멘트 】
런던올림픽이 불과 20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태극전사들이 태릉에서 훈련 개시식을 열고 '세계 톱 10' 수성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올림픽 대표팀의 요람인 태릉선수촌이 훈련 개시식을 열고 첫 기지개를 켰습니다.

런던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은 불과 200일.

대회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12개 종목 340여 명의 태극전사는 어느 때보다 굳은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양궁의 김우진과 유도 황예슬은 선수단을 대표해 필승을 다짐합니다.


▶ 인터뷰 : 김우진·황예슬
- "우리는 스포츠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계승·발전 시킬 것을 다짐한다."

이번 올림픽은 26개 종목에 총 30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3회 연속 '세계 톱10'을 지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 인터뷰 : 박용성 / 대한체육회 회장
- "런던 올림픽이 딱 200일 남았습니다. 200일 동안 잘 준비해서 국민의 성원에 어긋나지 않게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서 꼭 세계 10위 안에 들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은 양궁과 태권도, 유도 등 효자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 2개 이상, 수영과 배드민턴, 사격 등에서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회 일주일 전 런던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4년간 흘린 땀방울의 결과는 이제 남은 200일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렸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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