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써드스토리 `고장` 뮤비, 男 동성키스 `심의불가`
입력 2012-01-09 09:10 

남성 2인조 밴드 써드스토리(3rd Story)의 데뷔곡 '고장' 뮤직비디오가 멤버간 동성 키스 장면으로 심의불가 판정을 받았다.
9일 공개된 써드스토리의 데뷔곡 '고장'에는 로이킴(Roy Kim)과 파샤(Pasha)의 키스 장면이 포함돼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 3사 및 여성가족부 등으로 부터 동성애를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았다. 현재 온라인상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이 장면이 모두 삭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가사의 표현상 자연스럽게 연출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고장'은 헤어진 연인을 너무 그리워 하다 내 몸이 고장 난 것 처럼 아프다는 내용으로 멤버 두 사람이 뮤직비디오 연출을 직접 맡았다.
써드 스토리는 보컬, 작곡을 하는 한국계 교포 로이킴(Roy Kim)과 보컬, 기타를 맡은 파샤(Pasha) 로 구성 된 2인조 밴드다. 미국의 시골마을 버팔로에서 동네친구로 시작된 두 사람은 2007년 한국에 들어와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결성 후 약 3년 간 클럽 FF등 홍대 클럽 등지에서 공연 활동을 펼쳐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