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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년 된 키스, 애틋한 ‘몸짓’...반만년 전에 무슨 일이?
입력 2012-01-08 19:37 

6천년 된 키스가 있다?
한 무덤에서 출토된 두 해골이 키스를 하고 있는 사진이 국내외 누리꾼들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최근 해외 커뮤니티 9GAG를 통해 공개된 ‘6천년 된 키스라는 제목의 사진을 보면, 오른 편에 위치한 해골이 다른 해골의 어깨를 감싼 채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있다.
또 왼쪽 해골은 양손을 상대방의 볼과 허리에 감고 있어 누가 봐도 키스하는 순간임을 알 수 있다. 비록 유골임에도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감동을 준다.
불행히도 사진 속 주인공들의 사연은커녕 생존시기, 발견주체, 하다못해 진위여부까지 모든 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두 유골의 포즈가 현대적 감성에 들어맞는 점, 그리고 유머사이트에 공개됐다는 사실에 주목해 조작의혹을 제기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인류 최고(最古)의 유골은 16만년 전에 살았던 어른 2명과 아이 1명의 두개골로, 1997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북동부에서 발견됐다.
사진=9GAG.COM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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