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박희태 의장 불출마 선언

【 앵커멘트 】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폭로한 전당대회 돈봉투 제공 의혹의 당사자로 거론된 박희태 국회의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폭로한 돈봉투 살포 의혹사건의 당사자로 거론되고 있는 박희태 의장.

자신의 지역구인 경남 양산 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윤형석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 예비후보를 공식 지지했습니다.

박 의장은 지난 보궐선거 때 다음에는 양산 출신 국회의원을 뽑아 달라고 한 것을 기억하고 있는데 윤영석 예비후보가 바로 양산 토박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입니다.

박 의장측은 이번 불출마 선언이 돈봉투 사태와는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밝혔지만, 돈봉투 파문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때문에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은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