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서 인근 금은방 강도…휴일 사건·사고
입력 2012-01-07 20:00  | 수정 2012-01-07 22:55
【 앵커멘트 】
경찰서에서 고작 3백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금은방이 대낮에 털렸습니다.
테마파크에서 불이 나 나들이객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황색 점퍼를 입은 남성이 금은방으로 들어옵니다.

마스크를 쓴 채 빠른 손놀림으로 귀금속을 쓸어담습니다.

오늘(7일) 오전 11시쯤 광주광역시 오치동 한 금은방에 괴한 2명이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여주인 51살 김 모 씨의 손발을 묶은 뒤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금은방은 경찰서에서 고작 3백 미터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경찰은 170cm의 키에 30대로 추정되는 남성 등 용의자 2명을 쫓고 있습니다.

절벽 아래 동굴 입구에서 시커먼 연기가 연신 피어오릅니다.

오늘(7일) 오전 10시 20분쯤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에 있는 테마파크인 자수정 동굴 나라 체험관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매표소 등을 태워 2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휴일 나들이를 나온 관람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 전철 1호선 창동역에서 청량리역 사이 하행선 운행이 1시간 30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이 사고로 전동차를 이용하려던 시민들이 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느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은 오후 4시 20분쯤 1호선 성북역의 전기공급선에 이상이 생겨 운행이 중단됐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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