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서울-수원, 아픔 잊고 다시 뛴다
입력 2012-01-07 18:15  | 수정 2012-01-09 18:17
【 앵커멘트 】
프로축구 양대 산맥인 서울과 수원이 지난 해 무관의 설움을 떨치기 위해 연초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추위를 뚫고 맹훈련 중인 두 팀을, 국영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지난 해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고 새 출발을 다짐한 서울 선수들은 표정부터 비장합니다.

대표팀의 박태하 코치를 영입하고 선수단 구성도 일찌감치 마무리 짓는 등 우승 의지가 불탑니다.

▶ 인터뷰 : 최용수 / FC 서울 감독
- "올 시즌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고…, 욕심과 열정, 그리고 실력을 가지고 원하는 것을 다 쏟아낼 수 있게끔…"

▶ 인터뷰 : 아디 / FC 서울 수비수
- "올해는 FC서울 우승합니다. 파이팅!"

지난 해 준 플레이오프에서 눈물을 흘린 수원은 선수들의 풀어진 근육을 다시 조이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서정원 코치 등 1998년과 1999년 2연패를 달성한 멤버들을 모아 영광 재현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윤성효 / 수원 삼성 감독
- "옛날 생각이 많이 나지요. 코칭 스태프 얼굴만 봐도. (올 해) 다시 저런 영광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인터뷰 : 라돈치치 / 수원 삼성 공격수
- "어떤 팀과 붙어도 이길 수 있어요. 올 해는 수원이 우승할 겁니다. 파이팅!"

지난 해 아픔을 잊고 다시 뛰는 서울과 수원.

월요일부터는 나란히 괌에서 우승 담금질에 나섭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