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번 주 경제전망] 금통위 경기판단·금리결정 주목
입력 2012-01-07 10:29  | 수정 2012-01-08 09:32
【 앵커멘트 】
물가 불안이 가중되고 경제 여건도 좋지 않아 이번 주에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국내·외 주요 경제일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주 경제일정 가운데 눈길이 가는 일정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입니다.

정부가 '물가 책임제'를 내세울 만큼 의지가 강한 데다 물가가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특히, 지난해 4%를 훌쩍 넘어서는 물가에 반성문을 써야 했던 금통위의 어깨는 더욱 무겁습니다."

하지만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 ▶ 인터뷰 : 박혁수 / 현대증권 채권전략 팀장
- "대통령이 연초부터 물가 다잡기에 나서고 있다는 부분도 통화당국으로서는 부담일 수 있습니다. 반면에 대외불확실성이라는 부분들은 오히려 금리인하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유럽, 미국 등 대외 지표에 민감한 국내 증시를 감안하면 독일과 프랑스의 정상회담과 미국 12월 베이지북, ECB의 기준금리 결정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요일(11일)에 발표되는 고용동향 동향도 경제상황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 나올 정부의 설 민생안정 대책도 관심입니다.

정부는 앞서 설 명절까지를 '생필품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해 주요 성수품을 확대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추가대책으로 서민을 따듯하게 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ggargga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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