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리포트]"싱싱한 채소, 이제 집안에서 키워요"
입력 2012-01-07 05:00 
【 앵커멘트 】
요즘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주부들이 늘면서 유기농 채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LED 등이 부착돼 일조량을 조절해 주는 실내용 채소재배기가 나와 인기라고 합니다.
진아연 리포터입니다.

【 기자 】
식물원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아파트 베란다의 모습입니다.


환한 빛이 각 화분을 비추고 있어 집안을 더욱 밝게 해 줍니다.

일반 실내 채소재배기와 달리 LED가 햇빛 역할을 해 싱싱한 채소를 키울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진아연 / 리포터
- "특히 겨울에는 이렇게 베란다로 들어오는 빛이 부족해 채소를 키우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이 채소재배기는 LED 등이 부착되어 있어 실내에서도 채소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LED 실내 채소재배기는 조명 높낮이를 조절해 채소 별로 광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지관수형' 방식이기 때문에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어 더욱 편리합니다.

심지관수형 채소재배기는 상추 같은 잎채소와 뿌리채소, 과실채소 등 대부분 작물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진아연 / 리포터
- "심지관수 방식은 위에서 물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아래 부착된 물통에 물을 담아두면 심지를 타고 물이 흙 속으로 올라옵니다."

▶ 인터뷰 : 문지혜 /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 박사
- "심지관수형은 무동력으로 자동으로 물이 급수되는 장치입니다. 그래서 아주 쉽게 물관리를 할 수 있고요. 관리간격이 길어서 여행을 떠나실 때에도 걱정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LED 광원에 따라 웃자라거나 해충이 피하는 파장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MBN 진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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