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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망토 개발 소식에 ‘여탕, 은행, 짝사랑... 할 것도 많네’
입력 2012-01-07 00:16 

투명 망토 기술이 개발됐다. SF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
4일 미국 언론들은 미 국방성의 지원을 받는 코넬대학의 연구팀이 최근 40피코초(1조분의 1초) 동안 사물을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는 시간 망토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넬대학 연구팀은 감시카메라나 영화필름을 조작하는 방식을 이용해 활동 자체를 비가시화할 수 있다. 실제로 사라지는 것이 아닌, 단순히 빛의 속도변화를 시도해 빛의 흐름을 분산시켜 인간의 눈이 이를 감지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빛의 흐름이 분산되면 일부는 빠르게 또 다른 부분은 느리게 조절해 빛 사이의 간격을 발생시켜 눈의 왜곡을 부르는 원리다.

40피코초라는 학문상에서나 등장할만한 찰나의 시간에도 불구하고 상상의 실현 가능성에 누리꾼들은 주목한다.
투명 망토 기술 개발 소식에 누리꾼들은 여탕에 가보고 싶다” 등 식상한 의견에서부터 좋아하는 사람 곁에 하루 종일 머물겠다”는 순정파 의견, 은행을 털겠다” 백화점 명품관을 점령하겠다”는 범죄형 의견, 사놓고 한 번도 못 입어본 과감의상을 착용하겠다”는 의미를 알 수 없는 기타의견까지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
사진=영화 ‘할로우 맨 스틸컷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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