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라인성형외과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5대 '렛미인' 정혜선 씨의 전신성형 편이 방송된 이후 찬성과 응원의 목소리를 대신 받았다.
시청자들은 전화를 통해 "절벽녀 정혜선 씨가 왜 가슴성형, 안면윤곽, 지방흡입 등 전신성형을 해야 했는지 이해가 된다" 며 "5대 '렛미인'에 선정된 후 달라진 모습에 활짝 웃는 모습에 진한 감동을 받았다. 대신 응원 메시지를 전달해 달라는 여성 시청자들의 주문이 쏟아졌다. 그 중에서도 30-40대 여성들은 20대 여성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절벽녀 정 씨의 전신성형에 찬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10명 여성 중 8명이 나도 같은 상황이면 할 수 있다면 전신성형을 시도했을 것이라는 응답했다" 고 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트 상에서 '렛미인' 절벽녀와 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의 전신성형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멀리 해외에서 데미무어가 전신성형을 했다고 들었다. 5대 '렛미인' 절벽녀의 전신성형과 어떤 차이가 있을 지 궁금하다.", "밝게 웃는 절벽녀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진한 모성애를 느끼게 했다." 등 뜨거운 관심도를 댓글을 통해 표출하고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임중혁, 정연호 원장은 "데미무어와 '렛미인' 절벽녀 정혜선 씨의 가장 큰 차이는 '자신을 사랑하는가, 사랑하지 않는가' 이다. '렛미인' 절벽녀 정 씨는 가족을 애뜻하게 사랑하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절대적이었다. '렛미녀' 절벽녀의 전신성형의 최대목적은 가족애와 자신감 회복이었다. 하지만, 데미무어는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다. 실제로 그녀는 해외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와의 인터뷰 중 '나는 사랑스럽지 않은 여자, 사랑받을 가치도 없는 여자다. 내 자신을 근본적으로 사랑한다면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않았을 것' 이라고 말한 바 있다.' 고 있다" 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렛미인' 제작진은 "여성에게 외모란 피할 수 없는 평가의 기준이자 계급이 됐다. 그러나 평범한 외모가 꿈의 전부인 여성들도 있다. 심할 정도로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신청녀들의 사연을 선정해 大 반전 스토리를 보여주자는 기획의도를 갖고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됐다" 고 밝혔다.
한편, 스토리온 '렛미인'은 외모 때문에 극도의 고통을 받던 여성들이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국내 최대 메이크오버 쇼 프로그램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