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강성연·김가온, 백년가약 “잘살겠다”
입력 2012-01-06 18:25 

배우 강성연(36)과 동갑내기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이 6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호텔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강성연은 식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는 혼자가 아닌 함께 인생의 2막을 걸어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진지하고 겸손하게 예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 중간에 관객들 앞에서 갑자기 반지를 꺼내 무릎을 꿇고 반지를 전해줬다”며 직접 작곡한 연주곡을 나에게 선물했다”고 프러포즈를 받은 기억을 전했다.
김가온은 우리 사귑시다라고 한 날 첫키스를 했다”며 2세가 있어 결혼을 서두르는 건 절대 아니다”라고 웃었다. 다만 피아니스트이기 때문에 재즈피아니스트 트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2세 계획을 알렸다.

온누리 교회 이재훈 담임 목사가 결혼식 주례를 맡았다. 축가는 서울대합창단과 재즈보컬리스트 말로가, 부케는 강성연의 동료인 배우 이소연이 받는다.
강성연은 1996년 MBC 탤런트 25기로 연예계에 데뷔, ‘카이스트 ‘아내가 돌아왔다 등에 출연했다. ‘보보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도 했다. 김가온은 서울대와 버클리 음대, 그리고 뉴욕대(NYU) 대학원 석사를 마친 뒤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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