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혼다·인피니티, 지난해 판매율 '또 폭락'…"바닥이 없다"
입력 2012-01-06 09:25 
수입차 시장이 연간 10만대를 넘으며 큰 성장을 하고 있는 것과 달리 혼다와 인피니티, 도요타 등은 판매율이 크게 하락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총 10만5037대다. 2010년 대비(9만562대) 16% 상승했다.

판매율이 가장 상승한 브랜드는 미니(MINI)로 지난해 4282대를 판매하며 약 92%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BMW코리아 측은 미니 컨트리맨 출시 및 미니 50햄튼, 미니 쿠페 등 다양한 전략모델을 출시해 높은 판매 성장을 이뤘다고 전했다.

미니, 포르쉐, 스바루 등은 2011년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포르쉐는 지난해 1301대를 판매하며 84%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포르쉐 측은 4인승 파나메라와 SUV 카이엔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판매대수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스바루는 지난해 664대를 판매하며 72%의 판매 성장률을 보였고, 롤스로이스는(27대) 50%, 랜드로버는(1383대) 46%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수입차 브랜드의 판매율이 상승했지만 혼다, 인피니티, 도요타 등의 일본 브랜드와 캐딜락, 볼보 등은 판매율이 하락했다.

혼다, 인피니티, 도요타 등은 2011년 판매 성장률이 하락했다 특히 혼다는 2010년 5812대를 판매했지만 지난해에는 3153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판매 성장률은 45.8% 하락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혼다의 핵심 차종인 시빅의 판매가 작년 중반부터 중지됐기 때문에 전체적인 판매대수가 줄었다”며 작년 하반기 출시된 신형 시빅과 신형 CR-V로 올해는 판매대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피니티는 2010년 3318대를 판매했지만 지난해는 2152대를 판매했다. 판매 성장률은 35.2% 하락했다. 인피니티는 지난해 초 엔트리 세단인 G25를 출시하며 판매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판매율이 하락했다. 인피니티는 올해 연비를 향상시킨 디젤 모델을 투입하고 신차 등을 출시해 판매 성장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요타는 지난해 5020대를 판매했지만 24.3% 판매 성장률이 하락했고, 볼보는 9.7%, 캐딜락은 5.3% 판매 성장률이 하락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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