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은 오는 5월에 방영할 예정인 KBS2 TV 드라마 '각시탈'(공동제작: 유한회사 각시탈/팬엔터테인먼트)(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에서 주인공 이강토 역을 연기한다.
인기 화백 허영만 원작의 '각시탈'은 제작비 100억원이 들어가는 대작으로, 주인공으로 누가 낙점될지를 놓고 진작부터 많은 팬의 입에 오르내렸던 작품이다. 허영만 화백의 1974년 만화 '각시탈'을 극화하며 일제 점령기인 1930년대를 배경으로 무술에 능한 주인공 이강토가 일제에 맞서 싸우는 내용이 그려진다.
지난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절정의 활약상을 펼쳤던 주원은 임진년 새해 초 낭보를 전해옴으로써 2012년도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2010년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오른 KBS 2TV 수목 미니시리즈 '제빵왕 김탁구'에 이어 현재 방영 중인 KBS2 TV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로 연타석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주원은 올 상반기 '각시탈'을 통해 3연타석 흥행이라는 기록 달성에 도전하게 됐다.
'오작교 형제들'에서 주원은 뚝심 있고 정의감 넘치는 '개념 경찰' 황태희 역을 맡아 여자 주인공 백자은(유이 분)과 애틋한 로맨스를 펼치며 인기 상종가를 내달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11월 중순에는 일본 제프도쿄 스타디움에서 생애 첫 일본 팬 미팅을 개최해 새로운 한류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 엄태웅과 호흡을 맞춘 영화 '특수본'으로 지난 연말 극장가를 강타하기도 했다.
브라운관, 스크린, CF 모델 등 전방위에 걸쳐 폭넓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주원은 바야흐로 톱스타 반열에 오를 채비를 갖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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