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해안 많은 눈…사고 잇따라
입력 2012-01-05 07:16  | 수정 2012-01-05 12:06
【 앵커멘트 】
어제(4일) 호남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갑작스러운 눈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최용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호남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남수현 /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
- "집앞에 나올 때 길도 미끄럽고 대중교통도 느리니까, 버스 시간도 밀리고 해서 많이 힘들어요."

주택가 이면도로와 경사진 도로에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불편은 더했습니다.

▶ 인터뷰 : 이창균 /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
- "평지는 괜찮은데 약간 언덕은 빙판이 만들어져 시청에서 빙판 제설작업을 해줬으면 좋을 텐데, 늦은 거 같아요. 제설작업이…"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오후 들어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지만, 호남지역엔 약 10cm 전후의 많은 눈이 왔습니다."

「지역별로는 정읍 12cm, 군산 10.4, 광주 7.1 cm 등입니다. 」

하늘과 바닷길도 막혔습니다.

광주공항은 10편의 항공기가 결항했고 풍랑특보로 호남에서만 33개 여객선 항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전주~군산 간 도로에서 25t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3m 아래로 추락하면서 운전자가 사망하는 등 곳곳에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최용석 / yskchoi@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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