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피 코리아] 지금보다 행복해질 수 있다
입력 2012-01-04 22:00  | 수정 2012-01-05 12:09
【 앵커멘트 】
이번 설문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실은, 역시 경제적인 안정과 사회적 투명성이 행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었다는 건데요.
같은 맥락에서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는 지금보다 더 높아질 희망이 많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들은 올해 우리 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맞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란 답변이 52%였고, 나빠질 것이란 응답도 29%나 됐습니다.

국민 전체의 행복지수도 현재와 비슷할 것이란 답이 많았습니다.

▶ 인터뷰 : 황영남 / 의정부시 신곡동
- "올해도 작년하고 별 차이가 없잖아요. 세계 경제라든가 이런 걸 봤을 때 나아질 게 하나도 없을 거 같아요."

그래도 위기에 더 강한 한국 경제에 희망이 있습니다.


유럽 재정 위기에도 우리나라는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고, 앞으로 한국 경제의 경쟁력은 더 강해질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 인터뷰 : 한상완 / 현대경제연구원 본부장
- "우리나라가 그동안 진출했던 중후장대형 산업이나 첨단 산업들이 세계 경쟁력 1위로 올라가는 상태고 우리 문화가 제조업의 바람에 같이 편승해서 한류를 형성하고…."

올해 치러지는 총선과 대선도 우리 사회가 한층 더 건강한 사회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대호 / 사회디자인연구소장
- "한국 사회의 모든 모순·부조리·작폐들을 정리하고 진단하고 해법을 내고 논쟁을 하고 선택을 하는 게 선거 아니겠어요?"

대선 후보의 중요한 자질을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민생안정과 복지에 대한 관심'이 첫 번째로 꼽혔습니다.

행복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후보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실업이나 양극화 같은 복잡한 경제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떤 정책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올해 치러질 총선과 대선은 우리에게 좋은 선택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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