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제네시스 쿠페 380GT 파워트레인…수입차 압도하는 성능
입력 2012-01-04 17:46  | 수정 2012-01-05 08:27
신형 제네시스 쿠페에 장착된 파워트레인의 성능이 수입 스포츠카를 압도해 화제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내외관 디자인을 개선하고 파워트레인을 변경한 신형 제네시스 쿠페를 출시했다.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신형 제네시스 쿠페는 더욱 강력해진 성능을 바탕으로 수입 스포츠카를 위협하고 있다.

3.8모델의 경우 직분사 엔진인 3.8 람다 GDi 엔진을 적용,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47마력 향상된 350마력, 최대토크는 기존 대비 4.0kg·m 향상된 40.8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개선된 세타 2.0 TCI 엔진을 적용한 200 Turbo 모델 역시 터빈에 이르는 배기구가 2개인 트윈 스크롤 터보 방식을 적용하는 등 엔진 성능 향상을 통해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65마력 향상된 275마력, 최대토크는 기존 대비 8.0kg·m 향상된 38.0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고급휘발유 기준).


제네시스 쿠페의 경쟁차량으로 지목되는 인피니티 G37 쿠페, 쉐보레 카마로, 포드 머스탱 등은 신형 제네시스 쿠페보다 제원 성능에서 떨어지는 모습이다.

배기량이 제네시스 쿠페가 조금 높지만 최고출력은 최대 41마력까지 차이가 난다. 인피니티 G37 쿠페는 333마력, 쉐보레 카마로는 312마력, 포드 머스탱은 309마력이다. 최대토크도 제네시스 쿠페가 앞서고 있으며 연비도 조금 우수하다. 제네시스 쿠페가 경쟁 차종에 비해 가볍고 유일하게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쟁 차종에 비해 크게 170kg 가량 가벼운 반면 엔진 성능은 뛰어나고 서스펜션과 차체가 단단하게 만들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재미있는 드라이빙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제네시스 쿠페는 국산차는 물론 가격이 훨씬 비싼 경쟁 수입차종에 비해서도 월등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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