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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전쟁신 ‘마이웨이’, 할리우드와 제작비 비교해보니…
입력 2012-01-04 13:52 

동양의 입장에서 제2차 세계대전을 스크린으로 담은 ‘마이웨이와 할리우드 전쟁 영화의 제작비가 비교 공개돼 눈길을 끈다.
4일 ‘마이웨이 제작사 디렉터스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마이웨이는 순제작비 280억원이 들었다.
반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는 6500만 달러(약 745억원)가 들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한 ‘진주만은 1억4000만달러(약 1605억원)의 제작비가 들어 ‘마이웨이와 비교해 약 6배가 더 많다.
‘블랙 호크 다운은 9200만달러(약 1055억원), ‘에너미 앳 더 게이트는 7000만달러(약 802억원), ‘위 워 솔저스는 7500만달러(약 860억원)에 달했다.

‘마이웨이는 우리나라만의 기술력과 자본으로 완성도 높은 영상을 구현했다는 점이 인정받고 있다. 특히 노르망디 해전 장면은 할리우드 영화들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평가다.
제작사 측은 기존 할리우드 전쟁 블록버스터와 비교했을 때 ‘마이웨이는 1/2~1/6의 제작비로 한국영화 도약에 이바지한 케이스”라고 자평했다.
한편 2월9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예술적 스타일과 상업적 가능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파노라마 스페셜 부문에서 소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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