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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반떼 ‘북미 올해의 차’ 되나…16차종 제치고 1위 할 듯
입력 2012-01-04 13:31 
현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수출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2012 북미 올해의 차'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인터넷 등을 통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년 북미올해의차 선정 과정에서도 현대차 쏘나타가 월등히 높은 인기를 기록했지만, 막판에 쉐보레 볼트에 패한 경험이 있어 끝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미국 폭스 뉴스(Fox News)는 '2012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차종 중 주요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사전 인터넷 투표를 실시한 결과 현대차 아반떼가 폴크스바겐 파사트, 포드 포커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인터넷 투표는 지난해 12월 15일 시작됐으며 지난 2일 기준으로 현대차 아반떼는 45.2%(8천843표)의 득표율로 포드 포커스(38.1%)와 파사트(16.6%)를 앞서고 있다고 매체는 밝혔다.


아반떼는 작년 초 미국 시장에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돼 11월까지 누적판매 16만43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5% 늘어난 것이다. 세계 시장에는 지난 12월까지 101만대를 판매해 도요타 코롤라에 이어 세계 2번째 많은 판매를 기록한 차종이 됐다.

미국 및 캐나다 지역 자동차 저널리스트 50명이 선정하는 '북미 올해의 차(NACOTY)'는 9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된다. 자동차 전문매체 탑라이더는 디트로이트 현장 취재를 통해 이 발표를 가장 빠른 시점에 보도할 예정이다.

아래는 올해의 차(NACOTY) 후보 차종 전체.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후보
-아우디 A6(Audi A6)
-아우디 A7(Audi A7)
-뷰익 베라노(Buick Verano)
-쉐보레 아베오(Chevrolet Sonic)
-크라이슬러 300C SRT-8(Chrysler 300/SRT-8)
-피아트 500(Fiat 500)
-포드 포커스(Ford Focus)
-현대 엑센트(Hyundai Accent)
-현대 엘란트라(Hyundai Elantra)
-현대 벨로스터(Hyundai Veloster)
-기아차 리오(Kia Rio/Rio 5)
-사이언 iQ(Scion iQ)
-스바루 임프레자(Subaru Impreza)
-도요타 캠리(Toyota Camry)
-도요타 프리우스(Toyota Prius V)
-폭스바겐 비틀(VW Beetle)
-폭스바겐 파사트(VW Passat)

북미 올해의 차 트럭/SUV 부문(North American Truck of the Year)후보차종
-BMW X3
-혼다 CR-V(Honda CR-V)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Land Rover Range Rover Evoque)
-메르세데스-벤츠 M클래스(Mercedes-Benz M-Class)
-미니 컨트리맨(Mini Countryman)
-닛산 퀘스트(Nissan Quest)
-사브 9-4X(Saab 9-4X)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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