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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제62회 베를린영화제 초청
입력 2012-01-04 09:37 

영화 ‘마이웨이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4일 제작사 측에 따르면, ‘마이웨이는 2월9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스페셜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파노라마 섹션은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부문 중 하나로 예술적 스타일과 상업적 가능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와 2007년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이 이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마이웨이는 강제규 감독의 7년만의 귀환과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아시아의 세 나라의 대표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제작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또 한국영화 최초로 동양의 시각에서 2차 세계대전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우리나라만의 기술력과 자본으로 완성도 높은 영상을 구현했다는 점이 인정받고 있다. 노르망디 해전 장면은 할리우드 영화들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평가다.
강제규 감독은 특별 초청해줘 굉장히 영광이다. ‘마이웨이는 전쟁의 비극을 묘사한 영화가 아니라 그 속에서 인간애의 희망을 찾고자 하는 영화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작품에 담겨있는 메시지가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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