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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분노 폭발하니 '빛과 그림자' 시청률도 덩달아 급상승
입력 2012-01-04 09:37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KBS 2TV '브레인'의 뒤를 잇는 월화극 2인자지만 전력질주를 시작한 듯한 분위기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3일 방송된 '빛과 그림자'는 전국기준 15.0%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전날 대비 2.1%P 상승한 기록으로 월화극 3개 중 상승폭으로 보면 최고치다.
'빛과 그림자'가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힘은 본격 전개에 따라 선-악 구도가 분명해지고 있다는 것에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 강기태(안재욱 분)는 빛나라 쇼단 단장 자리를 인수했지만 집안 몰락의 진실을 확인하고 폭풍 분노했다.
신정구(성지루 분)로부터 빛나라 쇼단 운영권을 넘겨 받은 기태는 의욕적인 모습으로 쇼단 재건에 나서지만, 어머니 경자(박원숙 분)가 생각하지 못했던 사기를 당하며 급격히 집안의 가세가 기울자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던 중 그간 조명국(이종원 분)이 장철환(전광렬 분)의 비호아래 영화사를 개업하면서 둘 사이의 관계를 의심하게 된 기태는 결국 자신의 아버지를 비명횡사케 한 원인과 둘 사이의 야합의 음모를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인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안재욱 분노에 울분 폭발" "기태 반전 기대" "드디어 복수 시작되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점점 고조되는 갈등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브레인'은 17.9%, SBS '샐러리맨 초한지'는 10.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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