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증시 급등…국제유가는 폭등

【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인 오늘(4일) 미국의 제조업지수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진례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 질문 】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 답변 】
네, 뉴욕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1.47%, 180포인트 상승한 1만2천397에 마감됐고, 나스닥지수도 1.67%, 44포인트 뛴 2천64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제조업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제조업지수가 6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습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는 지난달 제조업지수가 53.9로 나타났다고 밝혔는데요.

전달의 52.7보다 높아진 데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웃돌았습니다.

앞서 발표된 중국과 인도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가 호조를 보인 것도 상승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잇달아 발표된 제조업지수들은 제조업이 확장세를 보여 세계 경기 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유럽증시도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신년 연휴로 휴장했던 영국은 2.29% 상승한 5천700에 마감됐고, 프랑스와 독일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제조업지수 호전과 이란을 둘러싼 긴장감 고조에 급등했습니다.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4.2%, 4달러 13센트 오른 배럴당 102달러 96센트에 마감돼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내년 2월 인도분 금값은 달러화 약세 속에 2.2%, 33달러 70센트 상승한 온스당 1천600달러 5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