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 농가 '경영 악화'…10여 마리 굶어 죽어
입력 2012-01-03 14:15 
산지 소 값이 하락하면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전북의 한 농장에서 소 10여 마리가 사료를 먹지 못해 죽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 순창군에 따르면 순창읍 장덕리에서 소 농장을 운영하는 A씨는 굶어 죽은 육우 9마리를 농장 인근에 묻었습니다.
이 농장에서는 지난달에도 소 3~4마리가 사료를 제대로 먹지 못해 죽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한때 150마리가 넘는 소를 사육했지만, 최근 빚이 수억 원에 달할 정도로 경영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강세훈 / shtv21@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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