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언론이 지동원의 '키스남'을 찾아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스포츠매체는 버저비터 결승골을 터뜨린 지동원에게 기습 키스를 시도한 남성을 찾는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섹스 앤 더 시티'를 패러디 한 '키스 앤 더 시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우리는 키스남을 찾고 있습니다. 부끄러워 말고 연락 주세요"라며 "당신의 이름과 주소, 나이,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를 이메일로 보내 주세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지동원은 지난 2일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선더랜드와 맨시티간의 경기에서 후반 48분 극적인 버저비터 결승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골을 성공 시킨 뒤 세레머니를 위해 관중석으로 향한 지동원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그라운드에 난입한 한 남성 팬에게 키스를 당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에 지동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포터의 힘이 너무 세서 밀어내지 못했다. 그래도 입술은 피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진=선덜랜드 AFC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