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2년은 우리의 해!"…용띠들의 힘찬 새 출발
입력 2012-01-02 22:00  | 수정 2012-01-03 09:22
【 앵커멘트 】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를 맞는 용띠에게는 임진년이 남다른 느낌이 들 텐데요.
임진년 새해를 맞아 출발대에 선 용띠들의 각오를 전정인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기자 】
쌀쌀한 날씨지만 신입사원 연수를 떠나는 김미정 씨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합니다.

처음 만난 동기들과 인사도 나누고, 화려한 연수물품에 새해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분이 좋아집니다.

해외연수 등 다양한 교육 일정은 김 씨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합니다.

▶ 인터뷰 : 김미정 / 1988년 용띠
- "2012년이 흑룡의 해라고 하는데요. 저도 그 기운을 받아서 회사에서 기세등등한 신입사원이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강사의 지도에 따라 힘차게 체조를 하는 40대 용띠 신애련 씨.

20년간 주부로서 집안일에만 전념해온 신 씨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산후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해 제2의 인생을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 인터뷰 : 신애련 / 1964년 용띠
- "산모관리사 자격증 취득해서 사회 이바지도 하고, 돈도 벌고 활기차게 살고 싶습니다."

70대 용띠 김락원 씨는 최근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키보드를 두드리는 손동작은 서툴지만, 사랑하는 손녀와 메신저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 인터뷰 : 김락원 / 1940년 용띠
- "컴퓨터를 배워서 젊은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손녀들도 컴퓨터를 잘하니까 손녀들하고 게임도 하고 싶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2012년 흑룡띠의 해를 맞아 용띠 시민들은 승천하는 용처럼 힘찬 새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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