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진영, 길 문자 공개 "이 놈을 어쩌면 좋을지"
입력 2012-01-02 21:10  | 수정 2012-01-02 21:11

가수 박진영이 그룹 리쌍의 멤버 길과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일 박진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쌍의 길, 이놈 어쩌면 좋죠? 동생이란 놈이 형 새해인사에 답한 것 좀 보세요. 으이구"라며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문자에서 박진영은 길에게 "십년 전 담배를 끊고 150일 전 양주 소주를 끊고 80일 전부터 어떤 술자리라도 세시 반이면 무조건 집에 가고 오늘부턴 시가를 끊는다. 우리 모두 나이 들수록 지혜로워지자"라며 새해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에 길은 "십년 전 담배를 두 갑으로 늘리고 150일 전부터 술을 마시면 필름이 끊기기 시작했고 80일 전부터 어떤 술자리에서든 세시 반전에 여자를 유혹하자던 나. 우리 모두 나이 들수록 지혜로워질까? 사랑해 형"이라는 답문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길의 센스 있는 반항인가요?", "길 문자내용 정말 사실이라면 큰일 날 듯", "혼 좀 내셔야 할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박진영 트위터]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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